[스크랩] 슬라이스에 대해...
백슬라이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책에서 슬라이스에 대해 정리한 것을 보면,
위에서 아래로의 스윙
클로즈스탠스로 준비
팔로우드로는 끝까지
대부분의 책에서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맞는 얘기이긴 하나,
이 얘기로 백슬라이스의 '감'을 쉽게 익히는 동호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백슬라이스의 포인트를 몇 가지 살펴보면,
(다소 주관적입니다.)
(2~3개 말고는 여기저기서 읽은 얘깁니다 ^^;;)
1.눌려주는 스윙
위에서 아래로의 스윙에서 가장 많이 오해할 수 있는 것이
'그럼 깍아치는 거네'는 오해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으로 슬라이스는 밀어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밀어주는 개념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눌려준다'는 용어로 슬라이스를 표현하는 데
이 용어가 슬라이스의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한 용어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중간 공이든, 높은 공이든 아래로 경사지게 밀어주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공을 눌려주는 말이 더 옳은 듯 합니다.
(그림에서 라켓면이 약간 10도 정도는 오픈 되어 있습니다.
높은 공은 거의 수직인 상태이고,
낮은 공일수록 오픈되는 각은 약간 더 커집니다.)
2.아웃-인 스윙
이건 뭐 당연한 것이죠.
위에서 아래로 스윙이면서 아웃-인 스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로스윙이 가로스윙으로 변하는 느낌의 스윙이 됩니다.
(전 이것을 변곡점이 있는 스윙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3.위에서 아래로 스윙
아주 높지 않은 공에 대해서는 이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백스윙만 해도, 라켓면은 공보다 위에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팔꿈치의 위치를 공보다 약간 낮게 공쪽으로 접근하면서
슬라이스 스윙을 합니다.
이렇게 위치관계를 잡으면, 거의 제대로 된 슬라이스 스윙이 가능합니다.
높은 공일 때는 라켓면을 더 높게 접근하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탑스핀을 할려면, 라켓면은 무조건 공 아래에서 접근하듯이,
슬라이스에서는 라켓면이 무조건 높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아주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팔꿈치로 공과의 위치관계를 정립합니다.
타점이라고 예상되는 지점보다 약간 낮은 지점까지 팔꿈치를 들어 올립니다.
그 상태에서 깍아치는(당기는) 스윙을 하면 거의 맞습니다.
그런데 높은 공의 경우에는 보통 높이의 공보다는
팔꿈치를 타점쪽에 좀 더 빨리 위치시키고
약간 기다렸다가 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높은 공은 약간만 뒤에서 맞아도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트위를 지나는 공 높이로 바운드후에도 높은 타점이 예상되면,
팔꿈치를 예상지점보다 약간 높게 준비하는 것이 타이밍을 맞추기에 좋습니다.
(높은 공에서는 타이밍이 아주 중요합니다.)
4.슬라이스도 타점은 그리 뒤가 아니다.
슬라이스는 백탑스핀에 비해서는 상당히 뒤인 것은 사실이나,
생각보다는 앞입니다.
정상지점보다 약간 앞에서 타점이 형성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뒤에서 맞는다면, 라켓이 좀 더 오픈된 상태에서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임팩트시에 라켓면이 뒤로 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5.슬라이스시 공의 방향
슬라이스의 파워의 핵심은 체중의 전하방입니다.(영어로는 'leaning')
공의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로즈영향도 있지만,
체중을 크로스쪽으로 하면서 하방으로 하면 그 방향으로 공이 가고,
체중을 다운드라인쪽으로 하면서 하방으로 하면 그 방향으로 공이 갑니다.
체중을 이용한 방향이기에 일관성이 상당합니다.
6.공격형 슬라이스 & 수비형 슬라이스
공격형 슬라이스는 일반적으로 중간높이의 공에 대해서 이렇게 하기가 수월합니다.
(밀어주는 요소가 강한 슬라이스)
수비형 슬라이스는
높은 공을 칠 때의 스윙인데요.
임팩트전후로 경사가 많이 진 스윙궤도를 그려야 합니다.
(이 땐 팔꿈치를 높이 들고, 공보다 약간 빨리 준비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7.네트보다 한발 뒤에서 준비를 하면 공에 수직에 가깝게 접근
슬라이스의 경우에도 긴 공이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발을 약간 뒤로 하면서 공을 보기때문에
공을 보기가 약간 어려워 타점을 정확히 잡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베이스라인보다 한 발 뒤에서 준비를 하고 있으면,
공에 수직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기때문에, 긴 공에 대해서도 타점을 예상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8.타점은 백탑스핀에 비해 약간 거리를 유지
백탑스핀의 경우에는 시계추스윙이므로 타점이 몸에 가까우나
백슬라이스의 경우에는 타점이 약간 거리가 있어야,
밀어칠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임팩트 순간에 공이 가까우면,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원리를 알고나서, 슬라이스에 대한 첫 '감'을 느꼈습니다.)
9.공의 중앙이 아닌, 왼쪽이면서 약간 윗쪽을 친다는 느낌
중앙으로 친다고 했을 때는 약간만 밀려서 공이 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는 풀스윙이 되면 아웃이 되고요.
스윙이 중간쯤에서 끈기거나 스윙이 앞으로 당기듯 스윙을 하게 되면
바운드가 높기때문에 상대에게 찬스공을 줄 수 있습니다.
공의 약간 왼쪽이면서 윗쪽을 친다는 느낌으로 하면, 이런 현상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공에 대해서는(서브리턴의 경우)
"이글은 옮겨온 글입니다.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글 중간 중간에 이미지 삽입은 참고로 넣었습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