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운동전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수정나라
2010. 4. 16. 15:28
운동전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의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16일 스트레칭이 유연성을 늘려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하기 전에 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리를 굽혀 손끝을 발가락에 닿게 하거나 다리를 벤치 위에 올려놓고 아래로 누르는 동작 등 일반적인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수축시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은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될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해 오히려 수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결국 운동 전에 하는 스트레칭 때문에 근육이 이완되기는 커녕 긴장을 하게 되고, 막상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는 신속하고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부상의 위험으로 이어진다.
오설리번 교수는 "운동하기 직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스트레칭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운동을 마치고 난 다음이나 하루 일과를 끝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실 운동 전의 스트레칭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연구는 그리 새로운 것도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문가들도 스트레칭의 효과를 다룬 100여 개 논문을 조사한 결과, 운동경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근육파열과 같은 부상을 당하기 쉽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운동하기 전에는 스트레칭 대신에 차라리 가벼운 조깅이나 특정 운동에 특화된 동작들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된다고 말한다.
가령 테니스 경기를 앞두고는 가벼운 서브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고, 축구를 하기 전에는 가벼운 슈팅을 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개별 운동에 특화된 이런 동작들은 심박을 끌어올려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고 체온을 상승시켜 그 운동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뉴스속보부]
아일랜드 리머릭대학의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16일 스트레칭이 유연성을 늘려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하기 전에 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리를 굽혀 손끝을 발가락에 닿게 하거나 다리를 벤치 위에 올려놓고 아래로 누르는 동작 등 일반적인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수축시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은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될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해 오히려 수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결국 운동 전에 하는 스트레칭 때문에 근육이 이완되기는 커녕 긴장을 하게 되고, 막상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는 신속하고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부상의 위험으로 이어진다.
오설리번 교수는 "운동하기 직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스트레칭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운동을 마치고 난 다음이나 하루 일과를 끝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실 운동 전의 스트레칭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연구는 그리 새로운 것도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문가들도 스트레칭의 효과를 다룬 100여 개 논문을 조사한 결과, 운동경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근육파열과 같은 부상을 당하기 쉽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운동하기 전에는 스트레칭 대신에 차라리 가벼운 조깅이나 특정 운동에 특화된 동작들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된다고 말한다.
가령 테니스 경기를 앞두고는 가벼운 서브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고, 축구를 하기 전에는 가벼운 슈팅을 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개별 운동에 특화된 이런 동작들은 심박을 끌어올려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고 체온을 상승시켜 그 운동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뉴스속보부]